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교정치료가 끝났다고 끝난 게 아닙니다.
예쁜 치아 배열을 완성한 지금, 그 결과를 오래도록 유지하려면 ‘유지장치’ 착용이 필수입니다.
그렇다면 유지장치는 왜 필요한 걸까요? 어떤 종류가 있고 얼마나 착용해야 할까요?
오늘 포스팅에서는 교정 후 유지장치에 대한 궁금증을 A부터 Z까지 정리해드립니다.
✔ 교정 후 유지장치가 꼭 필요한 이유
교정이 끝나고 나면 치아는 원래의 자리로 돌아가려는 ‘후천적 회귀력’을 보입니다.
이는 치아를 지탱하는 치조골과 인대가 아직 새 위치에 안정되지 않았기 때문인데요,
이 시기를 방치하면 수년간 고생한 교정이 한순간에 물거품이 될 수 있습니다.
유지장치는 이런 퇴행을 막고, 교정된 치아를 새로운 위치에 ‘고정’시키는 역할을 합니다.
✔ 유지장치 종류와 특징
1. 가철식 유지장치 (Removable Retainer)
- 대표 제품: 호손 유지장치, 에실릭 리테이너
- 장점: 식사나 양치 시 분리 가능
- 단점: 착용을 게을리할 경우 치아 이동 가능성 높음
- 추천 대상: 위생 관리가 철저한 성인
2. 고정식 유지장치 (Fixed Retainer)
- 앞니 안쪽에 철사를 부착하는 형태
- 장점: 항상 착용 상태 유지, 꾸준한 유지력
- 단점: 부착 부위 세균 침착 주의, 정기적 스케일링 필요
- 추천 대상: 청소년, 꾸준한 착용이 어려운 사람
3. 투명 유지장치 (Clear Retainer)
- 인비절라인과 비슷한 외형
- 장점: 심미성 우수, 얇고 투명해서 착용 티 안 남
- 단점: 분실 위험, 주기적 교체 필요
- 추천 대상: 외모에 민감한 성인, 투명 교정기 경험자
✔ 유지장치 착용기간은 얼마나?
정해진 법칙은 없지만, 일반적으로 다음과 같이 권장됩니다.
- 첫 6개월: 하루 20~22시간 착용 필수
- 6개월~1년: 밤에만 착용 (야간 유지)
- 1년 이후: 개인별 상태에 따라 유지 여부 결정
※ 특히 10대의 경우, 성장이 끝날 때까지는 최소 2~3년 이상 착용이 권장됩니다.
✔ 유지장치 착용 중 주의사항
- 잊지 말고 착용 – 1~2일만 빼도 치아가 움직일 수 있어요
- 청결 유지 – 가철식의 경우 매일 전용 브러시로 세척
- 정기검진 필수 – 6개월~1년에 한 번은 교정 치과 방문
- 파손·분실 시 즉시 연락 – 유지장치 없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치열이 틀어집니다
✔ 유지장치 관리 팁
- 보관함 꼭 사용하기: 휴지에 감싸두면 100% 분실
- 뜨거운 물 NO!: 변형될 수 있어요
- 강한 칫솔질 주의: 고정식 유지장치 부착 부위 손상 위험
- 정기 스케일링: 고정식 유지장치는 특히 치석 관리 중요
✔ 유지장치 비용은 얼마?
병원마다 상이하지만, 평균적으로
- 가철식: 20만 ~ 40만 원
- 고정식: 30만 ~ 50만 원 (상·하악 기준)
- 투명 유지장치: 장당 20만 원 선 (복수 장비 필요 시 추가 비용 발생)
교정 치료는 시작보다 ‘끝’이 더 중요합니다.
유지장치는 단순한 옵션이 아니라 치료의 연장선이며, 제대로 착용하고 관리해야 수백만 원을 들인 치아 교정의 가치를 지킬 수 있습니다.
꾸준한 관리와 검진으로 예쁜 치아 라인, 평생 유지해보세요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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