2025년 4월, 대한민국 대표 통신사 SK텔레콤에서 고객의 유심(USIM) 정보 일부가 해커에게 탈취당하는 보안사고가 발생했습니다. 이는 통신 서비스 기반의 개인정보 보안에 심각한 경고등을 켜는 사건으로, 이용자들의 신속한 대응이 요구됩니다.
🔍 사건 개요: SKT 내부 시스템 침입 및 유심 정보 탈취
- 발생 시점: 2025년 4월 19일 오후 11시경, 해킹 정황 최초 발견
- 해커 활동: SKT 내부 시스템에 침입하여 악성코드 삽입, 고객의 유심 관련 정보 탈취
- 탈취된 정보: 유심 서버에 저장된 전화번호, 고유식별번호
- 비유출 정보: 이름, 주민등록번호, 주소는 저장되어 있지 않음 (SKT 공식 입장)
SK텔레콤 측은 한국인터넷진흥원(KISA)과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해당 사실을 신고하고 조사를 요청한 상태입니다.
🛠️ SK텔레콤의 긴급 대응 조치
SKT는 사고 인지 후 즉각적인 대응을 통해 다음과 같은 조치를 시행했습니다.
- 악성코드 제거 및 해킹 장비 전면 격리
- 전 시스템에 대한 보안 점검 및 이상 탐지
- 불법 유심 기변 및 비정상 인증 시도 차단 강화
- 피해 의심 계정에 대해 이용 정지 및 개별 안내 조치
특히, 이용자가 스스로 보안을 강화할 수 있도록 무료 유심보호서비스 제공에 나섰습니다.
📲 유심보호서비스: 유심 해킹 및 해외로밍 악용 사전 차단
유심보호서비스는 SKT가 제공하는 무료 보안 서비스로, 고객의 유심이 타 기기에서 무단 사용되는 것을 원천 차단합니다.
주요 기능:
- 유심을 타인 기기에서 사용할 경우 자동 차단
- 해외로밍 시도 차단, 해외에서 악용되는 불법 인증 예방
- 실시간 감지 및 SMS 알림 제공
가입 방법:
- T월드 모바일 웹사이트 또는 앱 접속 후 로그인
- 공지사항 또는 팝업창에서 ‘유심보호서비스 가입하기’ 클릭
- 이용 약관 동의 후 즉시 등록 완료
⚠️ 가입 전 확인사항: 부가서비스 중복 가입 유의
기존에 ‘데이터로밍 무조건차단 서비스’에 가입되어 있다면 유심보호서비스 가입이 불가능합니다. 아래 절차에 따라 기존 서비스를 해지해야 합니다.
가입 팁:
- T월드 앱 > 나의 T로밍 이용 현황 클릭
- ‘데이터로밍 무조건차단 서비스’ 해지 후
- 유심보호서비스 가입 진행
데이터로밍 차단은 해외 여행 시 다시 설정 가능하므로, 현재는 유심보호서비스를 우선 가입하는 것이 권장됩니다.
✅ 보안은 선택이 아닌 필수입니다
이번 SK텔레콤 보안 사고는 모든 통신 이용자에게 현실적인 보안 위협을 상기시켰습니다. 특히 유심은 2차 인증과 연계되기 때문에 탈취 시 금융, 쇼핑, SNS 등 광범위한 개인정보 유출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.
SKT 이용자라면 지금 당장 무료로 제공되는 유심보호서비스에 가입하여, 내 정보를 스스로 지키시길 바랍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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